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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부끄러운 인간의 음식 , 보신탕 1년 전 중앙아시아, 이 나라에 와서 처음으로 집 근처 한국 식당에 간 적이 있습니다.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서 갔는데, 메뉴판을 펴는 순간 깜짝 놀라서 남편을 데리고 나와버렸습니다. 버젓이 '보신탕'이 메뉴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거 먹으면 될 일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개를 음식으로 만드는 곳에서 물 한 모금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러시아에서 건너온 고려인들이 이곳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뒤로 일부 사람들에게 보신탕을 먹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몇 달 뒤 보신탕을 팔던 그 한국 음식점은 이런저런 이유로 문을 닫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개를 먹으려 했던 야만적인 인간 한국 시간으로 지난 12일 제주도의 한 마을 과수원.. 2024. 6. 15.
중앙 아시아의 초대형견 알라바이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이번 주에 한국 대통령 부부가 방문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3개국 가운데 한 나라입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서 자원 외교니 뭐니 몇 가지 이슈가 나오는 듯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알라바이'의 존재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투르크메니스탄 최고 지도자가 윤대통령 부부를 위해 깜짝 선물로 준비한 것은 그 나라에서 국보로 지정된 양치기 개, '알라바이' 였습니다.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대통령 부부가 선물로 받은 알라바이 두 마리를 안고 있는 사진이 연일 언론에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진에 찍힌 알라바이는 생후 40일 된 새끼 강아지였지만, 알고 보면 초대형견이라고 합니다. 생후 3년 정도가 되면 길이가 1미터에 무게는 최소.. 2024. 6. 13.
<동물 사랑 사진 공모전>에 도전해 보세요 요즘 저의 스마트폰 사진첩에는 딸이나 남편 사진보다 반려동물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사진이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그들의 귀여움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언제 봐도 안구정화가 되는 장면들입니다. 오늘은 동물과 함께 한 사연이 있는 추억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을 개죄한다는 소식입니다.  공모전 주제와 응모 분야  올해 동물 사랑 사진 공모전 주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영어로는 'One Welfare', 인데요,  응모분야는 모두 3개 부문입니다. 먼저, 일반카메라로 찍은 사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끝으로 올해 신설한 짧은 영상(숏폼)입니다. 응모 자격은 동물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2024. 6. 13.
정말 동물을 보호하고 있습니까?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유기견이나, 학대받는 강아지들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전반적인 생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생각이 바뀌자 좀 더 실천적인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저와 비슷한 변화를 겪으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우리 집 강아지의 행복에서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물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동물보호나 동물구조를 표방하는 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달 소액을 기부하는 회원되기  이랑이 사랑이를 키우고 2016년 경, 당시에 중학생이던 딸아이가 강아지 구조를 해서 입양을 보내던 '두푸딩'언니라는 분을  SNS상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동.. 2024. 6. 6.